유럽증시는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8% 내린 5,791.63으로 내려앉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1.96% 하락한 7,232.8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도 1.58% 밀린 3,409.59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지수는 2.26%나 추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은 1.12% 하락한 271.65로 마감했다.
이날 그리스가 긴축안 표결을 앞둔 것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그리스 의회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가 요구하는 새로운 재정 긴축안에 대해 이날 표결에 들어갔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분데스방크와 코메르츠방크가 각각 4.56%와 3.21% 떨어지는 등 금융주가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