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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글 주요 서비스 전격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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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글 주요 서비스 전격 차단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중국 지도부가 교체되는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맞춰 중국 내 구글의 검색 서비스가 차단됐다.

구글의 웹 사이트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9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주요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대변인은 “자체 컴퓨터와 네트워크에는 중국 내 서비스에 영향을 줄 만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구글 서비스를 차단하기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구글 검색의 접속을 차단해 중국인이 차기 지도부 경쟁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또 다른 검색 사이트 바이두는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중국 정부가 불쾌해 할만한 검색 결과는 제외됐다.

구글은 2010년 중국의 검열을 거부하고 검색 서버를 홍콩으로 옮긴 후 검색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에 종종 장애가 발생해왔다.

중국에서 구글의 인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접속은 2009년부터 차단됐다고 구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