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산업생산 0.4% 감소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전체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에서 0.9%가 줄어들었다. 지난 9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0.4% 증가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생산설비가 피해를 입고 정전으로 조업을 중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연준은 ‘샌디’로 인해 산업생산이 1%포인트나 추락했다고 추정했다. 결국 ‘샌디’가 없었다면 산업생산은 0.6% 증가했다는 얘기다.

또 10월중 가동률도 77.8%로 전월의 78.2보다 하락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샌디 충격보다 재정절벽에 따른 세금 인상 우려에 이미 자본 지출이 줄어들고 있고 해외 경제 둔화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