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18일 발표한 ‘2012년 임금조정 실태’ 조사결과에서 대기업(직원수 1000명 이상)이 평균 287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종업원수 300~499명의 경우 246만2000원, 500~999명 업체는 24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305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창고·통신업 260만2000원 ▲제조업 256만7000원 ▲도·소매업 253만8000원 ▲건설업 246만5000원 순이었다.
고졸의 경우 사무직은 월평균 187만5000원이었고, 생산직은 208만4000원이었다.
경총은 “대졸 초임과 비교해 고졸 생산직 임금은 지난 2008년 78.6%에서 4년연속 상승, 올해 81.6%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5.1%를 기록, 작년보다 0.3%포인트 줄었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인상률 5.4%, 중소기업은 5.0%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