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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박물관 만든다...내년 5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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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박물관 만든다...내년 5월 개관

▲ 서울 상암동의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DMC타워 모습.[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도전과 성장 5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중소기업 박물관’이 건립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1일 “올해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대한민국 경제의 기업 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활동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기능과 역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중소기업 역사박물관(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역사관은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287.15㎡(약 88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공간과는 별도로 각종 자료물을 소장할 수 있는 수장고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예상 공사 비용은 총 20억원이며, 포스코가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억원을 협찬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역사관은 크게 ▲역사관 ▲체험관 ▲미래관 등 세 영역으로 조성된다.

역사관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사, 중소기업중앙회 역사, 중소기업제품 발달사 등 전시공간으로 이뤄지며, 체험관은 중소기업 일류상품전, 중소기업 체험실로, 미래관은 중소기업의 향후 100년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선보이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사박물관 TF팀 조진형 팀장은 “역사관은 중소기업 관련 역사적 자료 전시뿐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 교육, 학생 대상 중소기업 가치교육 등 중소기업 평생학습 기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역사관을 검색,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Cyber) 역사관도 구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남명근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 역사관이 중소기업 경영인과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 등 국민 모두에게 중소기업을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