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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소비심리지수 예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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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소비심리지수 예상보다 ↓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떨어졌다.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11월 톰슨로이터/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가 전월(82.6)보다 소폭 오른 82.7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82.6보다 소폭 올라간 수치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84.5보다 낮은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현재 경제여건 지수가 90.7로 전월의 88.1보다 상승했지만, 기대지수는 79.0에서 77.6으로 하락했다.

미 의회가 재정절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총 6700억 달러 규모로 세금이 인상되고 연방 정부 지출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재정절벽'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대다수 언론들이 재정절벽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 "일반인들도 이제는 재정절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증세와 연방 정부의 재정 지출 축소로 우려되는 재정 절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 심리가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