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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청구 지난주 4만 1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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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청구 지난주 4만 1000건↓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전주보다 4만1000건 감소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노동시장이 점차 안정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지난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1만건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전주는 지난해 4월말 이후 가장 많은 45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4만1000건이 많았다.

초대형 스톰 ‘샌디’는 지난 10월 말 미 동북부를 휩슬어 1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800만가구와 기업들이 수일 동안 정전사태를 맞았다.

앞서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고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는 38만6750건에서 39만6250건으로 다소 늘어났다.

경제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선 재정절벽 등 불확실성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의회예산국은 재정절벽으로 내년 1월1일부터 6700억달러 규모의 지출 축소와 세수 증대가 현실화하면 내년 말 실업률이 9.1%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7.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