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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그리스 지원 26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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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그리스 지원 26일 결론“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그리스 추가지원에 대한 합의가 26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26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문제가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렌 위원은 "다음주 월요일(26일)에 건설적인 마음으로 브뤼셀에 모여 심리적인 마지노선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개혁 안건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얘기”라며 "솔직히 말해서 이날 그리스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3주째 그리스 지원에 대한 문제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의 가장 큰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이날까지 그리스 지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U와 트로이카 등 채권단이 합의하면 그리스는 440억유로 규모의 추가지원을 받게 되어 재정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원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지는 않지만 결정이 미뤄질수록 그리스 경제와 시장에 지워지는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