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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Q 성장률 8.4%, 내년 9.3%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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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Q 성장률 8.4%, 내년 9.3% 예상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경제가 올해 4분기에 8.4% 성장률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13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중국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인민대학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인용해 중국경제의 올해 4분기 성장률이 8.4%로 지난 3분기보다 1%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 연간성장률도 8.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3%포인트 낮지만 중국 정부가 목표치로 제시한 7.5%보다는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경제 회복세가 계속 이어져 내년에는 9.3% 성장률을 기록하며 준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인민대학 경제연구소의 류위앤춘 부소장은 저성장률 속에서도 “소득증대에 따른 소비증가와 도시화 진전 및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구조전환, 지역균형 발전 등의 효과로 중국은 내년에 성장률이 9%로 높아지는 준고속 성장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HSBC가 22일 발표한 중국의 10월 플래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플래시 제조업PMI는 전체 대상 기업 중 85~90%만 조사해 발표하는 선행지표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쿼홍빈 HSBC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