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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극협회 올빛상, 최명희 작가 등 7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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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극협회 올빛상, 최명희 작가 등 7인 선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희곡작가 최명희씨 등 7명을 제7회 올빛상 희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최씨는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희곡 '미소짓는 꿈'으로 등단했다. '길몽' '안개의 성'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허난설헌)' 등을 무대에 올린 1세대 희곡작가다.
학술상은 김방옥 동국대 연극영화과 교수, 연출상은 '굿모닝 배뱅이'의 최강지씨, 연기상은 '노래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의 우상민씨, 무대예술상은 연극 '레 미제라블'의 손진숙씨, 신인연기상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배우 김현·'세자매'의 하지은씨가 받았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제1세대 여성극작가를 재조명하는 '2012년 하반기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된다. 김현옥 국립예술자료원 학예사, 정영순 국립예술자료원 기획사업팀장 등이 발제한다.

올빛상은 여성연극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여성예술가들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편, 1998년 극작가 박현숙씨의 제1회 뉴욕세계여성극작가대회 참가를 계기로 1994년 출범한 한국여성연극인협의회은 올해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면서 한국여성연극협회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