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최씨는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희곡 '미소짓는 꿈'으로 등단했다. '길몽' '안개의 성'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허난설헌)' 등을 무대에 올린 1세대 희곡작가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제1세대 여성극작가를 재조명하는 '2012년 하반기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된다. 김현옥 국립예술자료원 학예사, 정영순 국립예술자료원 기획사업팀장 등이 발제한다.
올빛상은 여성연극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여성예술가들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편, 1998년 극작가 박현숙씨의 제1회 뉴욕세계여성극작가대회 참가를 계기로 1994년 출범한 한국여성연극인협의회은 올해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면서 한국여성연극협회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