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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하락…높은 소비자 신뢰지수도 '재정절벽'에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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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하락…높은 소비자 신뢰지수도 '재정절벽'에 막혀

미국 주가는 27일(현지시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해리 레이드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회담후 비관적인 전망을 발표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레이드는 공화당 측과 회담후 성과가 없었다고 말한 뒤 "우리는 행복한 회담을 떠나 특별한 사항을 두고 회담을 시작해야할 싯점이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89.24포인트(0.7%)가 떨어져 1만2878.1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5포인트가 떨어져 1398.94로 나스닥지수는 8.99포인트가 떨어져 2967.79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2개의 희소식을 들으며 개장했었다.

그 하나는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가 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10월의 73.1에서 73.7로 올라 약 5년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업들의 기계와 장비 주문이 늘고 있어 기업투자가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호재도 재정절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유리기업 코닝은 제4분기에 북아메리카의 텔레비전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주가가 78센트(6.9%) 올라 12.13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 카지노 기업인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도 2.33달러(5.3%)가 올라 46.36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올해안에 주당 2.33달러(5.3%)의 배당을 줌으로써 총 22억60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