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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업률 6.9% 통일 이후 최저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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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업률 6.9% 통일 이후 최저 "잘 나가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독일의 실업인구가 8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근로자 수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연방노동청을 인용해 독일의 11월 실업인구가 전월대비 5000명 늘어난 294만명(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달 실업인구 증가폭은 전문가 전망치 1만6000명에는 크게 못 미쳤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경기침체와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로 유럽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실업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독일의 실업률은 6.9%까지 떨어져 1990년 통일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독일은 현재 근로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은 고급 기술직을 중심으로 약 50만명의 일손이 추가로 필요하다.독일 정부 역시 더 많은 이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리스와 스페인 현지 독일문화원은 최근 독일로 이민을 오는 현지인들을 위해 ‘취업자를 위한 독일어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