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제조업 경기도 좋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12월 중국의 제조업이 개선됐다.

블룸버그통신은 HSBC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12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달의 50.5에서 50.9로 오르며 1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HSBC의 확정치는 내년 1월에 발표된다.

HSBC의 애널리스트 홍빈 쿠는 내수시장의 회복으로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30여년간 해마다 10% 가량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며 중국을 세계 제2 경제대국으로 만들었다.

그동안 중국은 시장을 전 세계에 개방함으로써 무역은 극적으로 증가하고 많은 중국 국민들을 중산층 반열로 이끌었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4%로 둔화됐다.

HSBC의 쿠는 제조업분야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더 많은 투자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면 중국 정부는 외부의 약한 경제여건을 상쇄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