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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국해상풍력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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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국해상풍력 발족

서남해 2.5GW 해상풍력개발사업 본격 추진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한국해상풍력주식회사는 21일 한전 본사 아리랑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상풍력는 한전과 한수원 등 발전6사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며, 지식경제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해상풍력창립기념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해상풍력창립기념식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2020년 해상풍력 Global Top 3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육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지역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와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부근의 해상이며 발전설비 용량은 2.5GW, 사업비는 12조원으로 올해부터 2019년 까지 8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 3월 발전사업 허가신청을 시작으로 실증단계는 2015년 6월까지, 시범단계는 2016년까지, 확산단계는 2019년까지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창립식에는 KEPCO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정양호 국장, 발전6사 사장, 전라북도 정무 부지사, 전라남도 녹생성장 실장, 에너지기술평가원장,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 실장, 터빈공급사 및 건설사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상풍력 신임 최인규 사장(KEPCO 개발사업본부장 겸직)은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해상풍력은 엔지니어링, 설치, 시공, 운영기술을 습득하고 터빈사 및 건설사는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는 Track Record(실적)를 확보해 한국해상풍력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국부창출 및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환익 KEPCO 사장은 축사에서 “한국해상풍력의 해상풍력 산업이 서남해 2.5GW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여기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 결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2020년 우리나라가 세계 3대 해상풍력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식경제부 정양호 국장은 치사에서 서남해 해상풍력 3단계가 완성되면 한국해상풍력는 해외풍력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낼것으로 피력하며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해상풍력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을 가진 한국해상풍력는 해상풍력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 과정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Track Record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풍력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