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카페 드 셰프’에는 ‘금수장 비빔밥’이 있다. 1955년 ‘금수장 호텔’이라는 상호로 시작해 오늘에 이른 것을 기념하는 메뉴다. 육회, 색색 나물, 제철 채소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오방색을 띠고 있으며 맛과 영양을 모두 갖췄다. 특히, 양념장 대신 더덕을 버무린 고추장을 육회에 양념해 향긋한 더덕향과 함께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한다. 살균과 온도유지에 탁월한 방짜유기에 담겨져 나와 더욱 신선하고 따뜻하게 맛볼 수 있다. 외국인 손님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 카페드셰프에서 팔리는 한식 메뉴 중 40%나 차지한다. 3만1900원(부가세 10% 포함) 02-2270-3131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의 한식당 ‘무궁화’에는 ‘한우 구이와 채소 쌈’이 있다. 최상급 마블링을 자랑하는 갈비, 등심 또는 안심을 이용한 한우구이가 뜨거운 그릴판 위에 놓여지고, 각종 한국식 쌈 채소가 곁들여져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높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메뉴들과 이 메뉴를 더해 코스 메뉴로 선보인다. 11만~ 25만원(부가세 10% 별도) 02-317-7061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뉴욕 스타일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맨해튼 그릴’에는 ‘최상급 한우 텐덜로인 등심 스테이크’와 ‘설로인 안심 스테이크’가 있다. 최고 품질의 소고기를 그릴에 구워내 육즙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육감적인 스테이크다. 부위에 따라 단품 주문시 7만~10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 02-2222-8637
○…태평로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에는 ‘미니 가이세키’가 있다.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의 장인 칸 타케토시 셰프가 선보이는 미니 가이세키는 정통 가이세키를 고바치, 전채, 생선회 5종, 조림·구이·튀김, 도미조림과 식사, 디저트 등 6가지 메뉴로 축약했다. 눈으로 맛보는 음식인 가이세키인 만큼 제철 메뉴를 이용해 각 메뉴에 계절감을 살리고 아기자기한 장식을 가미했다. 1인 13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310-7100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의 ‘모모카페’에는 ‘화덕 피자’가 있다. 이탈리아 피자 챔피언 리노 블랑카빌레로부터 이곳 셰프들이 전수 받은 나폴리 정통 화덕구이 피자의 비법에 따라 도우 반죽, 반죽 펴기, 소스 만들기, 참나무 화덕에서 굽기 등을 한다. 기존의 칼조네와는 다르게 몽둥이 모양에 치즈, 크림치즈, 시금치 등과 함께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본네스 햄을 추가로 넣어 담백한 맛을 살린 ‘칼조네 수플레’가 대표적이다. 2만원(세금·봉사료 별도)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02-2638-3081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에는 ‘해산물 수프’가 있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유명한 ‘부야베스’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했다. 바닷가재, 새우, 게 등 갑각류를 그대로 갈아 끓인 베이스에 토마토 소스와 가리비, 오징어, 홍합, 조개, 생선,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내 국물이 깊고 진하다. 회향풀, 파슬리, 바질을 넣어 비린내가 없고 해산물의 쫄깃쫄깃한 육질과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국물이 굉장히 진하므로 제공되는 빵을 찍어 먹으면 더욱 감칠맛 난다.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양도 많아 메인 메뉴로 제공된다. 국내에는 유럽 본토의 부야베스를 제대로 선보이는 곳이 많지 않아 일부러 찾는 손님도 많다. 2만5000원(부가세 10% 별도) 02-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