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잔고 매년 증가…올해에도 매출 성장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수주잔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조선사로 2013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통한 실적모멘텀과 가시성 높은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을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업 top pick으로 제시했다.
박민 연구원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사 중 가장 큰 143억 달러 수주를 기록해 수주목표를 30%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해 수주목표는 130억 달러로 현재 계약이 확정된 것만 57억 달러로써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33,0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3%와 22.6% 증가한 14조2170억원과 732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상선건조 비중 증가와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겠으나 수익성이 높은 해양플랜트 건조 비중이 늘어나면서 하반기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양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1%, 2012년 45%에서 2013년 50%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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