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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의 이지형, 녹음실에서는 허당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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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의 이지형, 녹음실에서는 허당 지형?

▲'뜨거운안녕‘의이지형
▲'뜨거운안녕‘의이지형
[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 기자] MBC뮤직의 <리얼 모던 콘서트>에 출연한 ‘이지형’은 2년여 동안의 공백기 이후 오랜만에 컴백한 최근 근황을 시작으로 데뷔 전 가수를 꿈꾸던 시절 이야기, 밴드 활동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중에서도 ‘이지형’이 보컬로 참여했던 ‘토이’의 히트곡 ‘뜨거운 안녕’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목을 끌었는데, 바로 절친한 선배이자 프로듀서였던 ‘유희열’의 실상(?)을 거침없이 털어놓았던 것.
‘이지형’은 꼭 함께 작업해보자며 절박한 표정으로 찾아온 ‘유희열’과 감자탕 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당시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완벽주의자’, ‘미친 광기의 천재뮤지션’ 등 각종 소문이 무성했던 ‘유희열’과의 작업에 대해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이어 ‘이지형’은 “하지만 막상 녹음이 시작되자 ‘유희열’은 소문으로 듣던 매서운 카리스마와 엄청난 집중력은커녕, 녹음실 밖에서 종이에 낙서를 하고 계속 딴 짓을 하다가 심지어 꾸벅꾸벅 졸면서 커피까지 쏟았다”라며 ‘유희열’의 허술한 실상을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형’은 ‘뜨거운 안녕’에 대해서 “기존의 ‘토이’ 음악과 느낌이 달랐던 노래였다”라고 말하며, “‘토이’의 인기와 명성보다는 노래가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지형’은 이날 <리모콘> 무대를 통해 최근 발표한 3집 앨범 수록곡 ‘청춘마끼아또’, ‘아름다웠네’ 등 신곡 4곡을 밴드 연주와 함께 연이어 선보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한국의 제이슨므라즈’로 불리우는 ‘이지형’의 진솔한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는 1월 23일(수) 오늘 밤 12시 MBC뮤직의 <리모콘>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