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훌륭한 임원이 되려면 풍부한 스토리, 조직원과 소통력, 파트너십을 가져라.
구 회장은 29일 경기도 안성 그룹연수원 LS미래원에서 열린 ‘2013년도 그룹 신임 임원 교육과정’에 참석해 새 임원 11명에게 리더십 실천을 당부했다.
28~31일 3박4일간 열리는 신임 임원 교육과정 중 29일 직접 참관하고 만찬을 가진 구 회장은 “그룹 창립일이 11월 11일인데 올해 신임 임원이 11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직장인으로서 진급이 큰 기쁨인데, 그 중에서도 리더로서 역할 변화가 큰 과장과 임원 승진이 가장 기쁘더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원은 임시직이라는 말도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제대로 된 경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자리”임을 강조한 뒤 “재임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성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풍부한 성공담, 무용담을 남겨줘야 훌륭한 선배이자 뛰어난 경영자로 기억될 수 있다”며 귀감이 되는 스토리를 ㅁ만들 것을 조언했다.
구 회장은 이같은 임원 리더십의 개인적 덕목에 더해 조직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공동체적 덕목도 부탁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을 더 많이 가져야 임원으로서의 역량도 계속 커나가는 것”이라며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계속 생각하게 하고, 말하게 하고 이를 열심히 들어야 한다”며 조직원간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