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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1946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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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1946명 신규채용

정규직 818명 '공기업 최대', 청년인턴 1128명...상반기에 73% 조기채용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정규직 818명을 포함해 올해 2000명에 육박한 신규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한전은 14일 "전력의 안정적 수급체계 유지와 청년실업 해소 등 정부 정책 부응을 위해 2013년에 정규직 818명, 청년인턴 1128명 등 총 1946명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의 정규직 채용 818명은 올해 채용계획을 발표한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전체 공기업 채용 규모 총 3675명의 22.3%에 해당한다.

한전은 올 상반기에 정규직 453명, 청년인턴 974명을 우선 선발하고, 하반기에 정규직 365명, 청년인턴 154명을 뽑기로 해 채용 인원의 73%를 상반기에 채우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정규직 채용인원 818명 중 213명(26%)을 고졸자로 채용하는 한편, 여성, 지방인재,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채용 우대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채용 규모 확정에 따라 한전은 2013년도 신입사원 및 청년인턴 채용을 연중 수시로 진행키로 하고, 오는 21~26일 대졸·고졸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등 약 200명을 모집하는 1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대졸수준 공개채용의 경우 지원시 학력 제한이 없으며, 고졸수준 공개 채용은 최종 학력이 고졸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소정의 인턴과정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입사 지원서는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접수한다.
한전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른 인원 감축과 국내 전력수요 성장 둔화, 발전연료비 상승, 환율 변동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대규모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