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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으뜸일터' 비결은 '직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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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으뜸일터' 비결은 '직원 행복'

에이온휴잇 조사 '2013 최고직장' 뽑혀…잇단 상복

▲이석채KT회장(오른쪽세번째)이직원들과대화를나누며환하게웃고있는모습.[사진=KT]
▲이석채KT회장(오른쪽세번째)이직원들과대화를나누며환하게웃고있는모습.[사진=KT]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KT가 세계적인 인사관리 컨설팅기업 에이온휴잇이 조사한 ‘2013 한국 최고의 직장’ 톱10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KT의 인재경영 및 근무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KT(회장 이석채)는 15일 “에이온휴잇이 작년 8~12월 국내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직원 설문과 인사제도 등을 조사한 결과, KT가 ‘2013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톱10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한국 최고의 직장’은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지속적인 성장 도모 문화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KT는 성과 몰입도, 고용브랜드, 리더십, 성과 문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각종 제도 및 인재관리 효과성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뿐 아니라 KT는 작년에 한국능률컨설팅협회의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5년연속 선정, GWP코리아의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최고상 수상,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유무선 통신 분야의 ‘글로벌수퍼섹터리더’ 2년연속 선정 등 상복이 터져 대한민국 최고 직장의 명예를 안았다.

이처럼 국내외로부터 한국최고 직장의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KT의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Work Place)’ 경영관이 자리잡고 있다.

일하기 좋은 일터란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선 직원이 일터에서 보람과 만족을 느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인재가 크고, 인재가 즐겁게 일하고, 인재가 모이는 일터’를 추구하는 KT의 인재경영, 직장문화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KT는 직무별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에 따른 직원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사내 인재 마켓 시스템(Talent Market)을 활용한 하고픈 업무 선택 제공, 소질과 역량에 맞춘 공정한 인재배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 230여 지사 3만명 이상의 임직원간 소통창구인 ‘현장순회 프로그램’을 비롯해, CEO를 직접 만날수 있는 ‘CEO와 대화 프로그램’, 현장과 임원간 다이렉트 소통창구인 입사 10년차 미만 청년 이사회 ‘올레보드’로 내부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익명 게시판 ‘열린토론방’, 매월 부서별 현안토의 공간 ‘올레미팅’도 주기적인 소통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KT는 직원 삶의 질도 꾸준히 향상시켜 오고 있다.

근무지나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하는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제도, 육아지원 프로그램, 장기근속 직원에 자기계발 및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직제도, 창업지원 휴직제도 등이 KT가 자랑하는 가족친화적 제도로 꼽힌다.

KT는 “서울 서초와 광화문을 포함해 분당, 부산, 광주 등 15개 스마트워킹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IT인프라와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워킹 제도는 다른 기관과 기업에서 찾아와 벤치마킹할 정도이다”고 소개했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한국 최고의 직장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직무 몰입도 향상과 성과창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직원이 즐거워야 회사가 발전하고, 고객도 행복하다는 기본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