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에 모바일키를 저장해 놓으면 문 잠금장치(도어락)에 스마트폰을 대는 것만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잠금장치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자녀의 출입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KT와 게이트맨은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에 스웨덴의 출입통제 전문기업 '아사아블로이'의 기술을 적용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유심의 사용자정보저장매체(SE)를 이용한 암호화 기술을 도입해 보안성도 높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달 중 광화문 KT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호텔·자동차 등 산업분야에도 이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