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백춘은 불행한 사고를 당한 세미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네 부모가 죽은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움직이지 못하는 세미를 성추행할 정도로 비열한 인물.
하지만 세미가 제니퍼로 변신, 미국에서 돌아온 후 혁민과 서원, 지민(사희 분), 수지(정지윤 분) 등 모든 인물들이 제니퍼의 실체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의심을 끈을 놓지 않는 끈질긴 모습도 가지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백춘은 제니퍼를 목격한 후 뒤를 캐는가 하면 제니퍼가 머무는 남준(서도영 분)의 본가에서 탐문을 하는 등 제니퍼의 복수에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18일 방송분에서는 제니퍼에게 "나는 네 서방이나 마찬가지라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는 못 속인다"며 대놓고 협박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제니퍼의 대응은 한 수 위. 제니퍼를 협박하지 말라며 백춘을 다그치는 서이사를 향해 "그러지 말라, 내가 무슨차를 탈지 물어본 것 뿐"이라며 백춘의 편을 들었다.
자신을 협박하는 백춘을 오히려 감싸며 포섭하려는 의도가 은연중에 묻어나는 행동이었고 이런 제니퍼의 모습에 백춘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니퍼의 활약으로 혁민과 서원이 제니퍼에게 빠져들면서 수지와 지민 등 많은 등장인물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어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