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구원은 4일 “대출 수요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수요는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가계 대출 수요는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로 신용 위험 지수가 하락하면 은행들의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의 1분기 대출 태도 지수가 기존 전망치 -2를 크게 웃도는 +9로 발표됐다”면서 “은행들의 대출 태도가 예상과 달리 크게 완화되며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생각보다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은행들의 대출 성장 부진은 경기 악화에 따른 은행들의 성장 저항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대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나 신용 위험 지수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악재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신용위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태출 태도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