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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4600억 상당 LNG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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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4600억 상당 LNG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의경남거제조선소모습.
▲삼성중공업의경남거제조선소모습.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삼성중공업이 약 4600억원 규모의 18만㎥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상사의 컨소시엄 합작사 ‘SK마루베니 조인트벤처’로부터 4억1000만 달러(462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LNG선은 오는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하반기로 나눠 인도돼 프랑스 토탈(Total)사의 LNG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척은 호주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나머지 1척은 미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각각 한국에 들여오는 노선에 투입된다.

한편, 성중공업은 세계 상선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LNG-FSRU 1척과 LNG선 8척 등 올들어 LNG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박 12척 중 9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난 1996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74척 가운데 108척을 따내 시장점유율 29%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