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5일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상사의 컨소시엄 합작사 ‘SK마루베니 조인트벤처’로부터 4억1000만 달러(462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척은 호주 이치스(Ichthys)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나머지 1척은 미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각각 한국에 들여오는 노선에 투입된다.
한편, 성중공업은 세계 상선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LNG-FSRU 1척과 LNG선 8척 등 올들어 LNG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박 12척 중 9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난 1996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74척 가운데 108척을 따내 시장점유율 29%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