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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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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15일 천호대교 점검 시작으로 올해 12개 도로시설물 지정, 시민과 함께 점검

▲녹번천복개구조물안전점검.이미지 확대보기
▲녹번천복개구조물안전점검.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한강교량, 터널 등 538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15일부터 실시하며, 시민이 직접 시설물을 살피고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천호대교, 마포대교, 남산2호터널 등 12개의 도로시설물을 지정해 점검을 실시하고, 올 한해 보수․보강비로 1,4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2년 12개의 시설물에 대해 524명이 점검에 참여해 총 138건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점검 및 진단의 종류에는 정기점검,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이 있으며 ▴정기점검은 반기에 1회 이상 ▴정밀점검은 안전등급에 따라 1~3년에 1회 이상 ▴정말안전진단은 안전등급에 따라 4~6년에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로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나타내는 안전등급은 5단계로 나누어지며 B등급 이상은 별도의 보수․보강이 불필요한 양호한 상태의 시설이 해당된다. 하지만 C∼D등급의 시설물은 보수․보강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며, E등급은 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사용을 제한하는 시설물이다.

시는 그동안 도로시설물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11년 B급 이상의 시설물이 504개(94.9%)에서 2012년 517개(96.1%)로 향상시켰다.

서울시는 올 한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첫 안전점검으로 15일 천호대교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이날 점검에는 송파구 시의원 및 풍납동 지역주민들 총18명이 점검에 나섰다.
5월에는 천호대교, 마포대교, 남산2호터널 점검 ▴6월에는 보라매고가, 오간수교, 양화교 ▴8월에는 면목천복개, 한강대교 ▴9월에는 홍지문터널 ▴10월에는 숯내교, 아차산대교 ▴11월에는 행주대교 안전점검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점검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시행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점검 후에는 안전점검 결과를 알릴뿐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서울시의 안전점검 운영 및 시설물 상태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