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롯데컨소시엄 및 이랜드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대금은 총 144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롯데컨소시엄 및 이랜드컨소시엄과의 계약으로 마곡지구 용지 공급개시 이후 마침내 총 매각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맺게 됐다.
롯데컨소시엄은 오는 2016년까지 1만5,638㎡ 대지에 3만1,058㎡ 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고 이랜드컨소시엄은 2017년까지 3만2,099㎡ 대지에 6만2,705㎡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한다.
특히 서울시가 최근 마곡지구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나선 것. 특히 이번 대책에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마곡지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책이 포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구시설면적에 공용면적을 포함하는 방안과 지정용도에 연구시설 이외에 제조시설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갓 벗어난 중견기업을 위한 입주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제도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환경을 고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