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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삼성타운 마포에 도전장…공격적 수주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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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삼성타운 마포에 도전장…공격적 수주전략!

내달 공덕파크자이․공덕자이 등 잇달아 분양

▲마포지역자이아파트위치도.이미지 확대보기
▲마포지역자이아파트위치도.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삼성타운 마포에 GS건설이 도전장을 던졌다.

1970년대 서울 압구정동에 들어선 6200가구 규모의 현대아파트 타운을 필두로, 특정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해 그 일대를 하나의 ‘타운’으로 만드는 집중화 전략이 아파트 이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삼성은 지난 1990년대 마포구 도화, 창전동을 시작으로, 공덕, 신공덕, 염리, 도원, 용강동 등에서 잇달아 아파트를 공급, 마포는 명실상부 삼성 래미안의 텃밭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삼성의 홈그라운드인 마포에 GS건설이 도전장을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999년 마포구 신수동에 총 6개동 538가구 규모의 ‘서강LG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마포LG빌리지(현 마포자이), 청암자이, 한강밤섬자이, 마포자이 2차 등 4개 단지 총 1천730가구를 잇달아 분양하며 지역 내 최고시세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면서 래미안 텃밭인 마포구에 ‘자이’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GS건설은 오는 5월말과 6월에 공덕역과 애오개역 일대에 ‘공덕파크자이’(288가구)와 ‘공덕자이’(1,164가구)를 잇달아 분양하면서 또 한번 마포지역 랜드마크 단지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포 공덕역 일대는 기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총 4개 지하철 노선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변신,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개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여기에 각종 시설들이 확충되면서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업무 밀집지역 배후도시 수준에 그쳤던 마포가 서울 서북권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강북의 대표 노른자위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아 신규 아파트가 나올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GS건설은 이들 단지 외에도 대흥동, 염리동, 북아현동에 추가로 6천9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에 있어, 재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6백여 가구의 ‘자이’아파트가 들어서 마포에서 래미안의 아성에 버금가는 대규모 ‘자이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GS건설 분양마케팅 담당 김환열 상무는 “같은 입지라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GS건설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마포지역에 추가로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마포에서 자이 브랜드파워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