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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월세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5.4%↑…매수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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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월세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5.4%↑…매수심리 ‘위축’

수도권 4.4%, 지방 7.7% 각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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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음에 따라 전월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났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공개한 ‘2013년 4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2만970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고, 전월대비 5.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8000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고, 지방은 4만2000건으로 7.7%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 9월까지 소폭으로 증감을 계속하다가 같은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국전월세거래량추이(월별).이미지 확대보기
▲전국전월세거래량추이(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5만792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71,780건으로 8.3% 증가해 비아파트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주택은 전세 8만1395건(62.8%), 월세 4만8307건(37.2%), 아파트는 전세 40,486건(69.9%), 월세 17,436건(30.1%)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