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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공학 미래설계 위해 국내외 석학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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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공학 미래설계 위해 국내외 석학 머리 맞댔다!

해양수산부, '차세대 해양생명공학사업 추진방안 국제 워크숍' 개최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국내 해양생명공학 분야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댄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2일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해양생명공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차세대 해양생명공학사업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해양생명공학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유망한 산업 분야이다. 해양생물은 전 지구 생물종의 약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로부터 개발된 유용신물질은 1% 미만이어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해양생명공학 분야는 ‘해양’이라는 극한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기술수준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가 얼마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가능한 영역이다.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 범미 해양생명공학협회(Pan-American Marine Biotechnology Association) 회장인 반디미르(Dr. John Peter Van der Meer) 박사와 일본 리쭈메이칸 대학(Ritsumeikan Univ.)의 타다유키 이마나카(Dr. Tadayuki Imanaka) 교수가 북미와 일본의 해양생명공학 정책동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해양생명공학 분야를 4개로 나누어 국내 학자 4명(성균관대 윤환수 교수, 해양과기원 강도형 박사, 부산대 정지형 교수, 충북대 박중기 교수)이 우리나라 해양생명공학사업의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하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존 리브(Dr. John N. Reeve) 교수 등 6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논의되는 내용은 해양수산부에서 올해말 수립 예정인 ‘차세대 해양생명공학 추진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생명공학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가진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새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해양생명공학 연구 및 제품개발 수준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