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주 운정3지구 수용재결 보상액 5967억원 확정

공유
0

파주 운정3지구 수용재결 보상액 5967억원 확정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경기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에서 토지보상액에 불만을 갖고 수용재결을 신청한 654명에 대한 보상금액이 596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LH와 파주시에 따르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지난 23일 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파주 운정3지구 1·2·3·4구역에 대한 수용재결 안건을 의결했다.
중토위는 이날 안건심의에서 운정3지구 수용재결을 신청한 토지와 지작물에 대한 재감정 결과를 수용해 총 보상액으로 5967억원을 최종 확정, 28일 주민들에게 개별 보상액을 등기우편으로 통보했다.

LH파주사업본부도 다음날인 29일 보상금 내역을 제외한 유의사항 등 안내문을 발송한데 이어 빠르면 다음주 초부터 보상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통상 수용재결 신청분은 처음 책정된 보상액보다 낮게 나오지 않는다”며 “중토위로부터 정확한 금액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이번 재감정을 통해 보상액이 조금씩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는 다음달 21일까지 보상금 지급 작업을 마무리 한 뒤 보상을 거부하는 토지분에 대해서는 6월말 법원에 공탁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들의 수용재결 신청 작업을 주도해 온 파주발전시민연합회는 28일 대책위 사무실 인근 교회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보상일정을 안내한 뒤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중토위 결정에 따를지 여부는 주민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