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용두 롯데캐슬 리치' 청약 경쟁률 1.27대 1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내놓은 '용두 롯데캐슬 리치'가 청약 3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

30일 금융결제원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1~3순위 청약 결과 총 131가구에 166명이 지원,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타입은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311가구(전용 50, 59, 84, 114㎡)로 구성됐다. 1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합리적 분양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설계 특화를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롯데건설은 분양가 심의에서 3.3㎡당 평균 1580만원을 받았지만 이보다 50만원 낮은 1530만원에 가격을 책정했다. 사업지 인근에 2010년 입주한 아파트는 3.3㎡당 18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인근에서는 보기 드문 계약 조건이다.

또 전용 114㎡B형은 인근 대학가, 병원, 시장 종사자 등 배후수요를 고려, 임대수익형 평면으로 설계했다. 59㎡형은 안방 부부욕실을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드레스룸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찬문 분양소장은 "2년 뒤 들어서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 가격을 시세보다 낮추며 수요자들을 배려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4.1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얼어붙었던 구매심리가 해동되며 내실이 알찬 상품에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로 10~12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2월로 견본주택은 용두동 23-1에 있다.

분양 문의 02-966-6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