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득템'지역은 어디?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지난 3월말부터 시행한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가 6월말에 종료된다. 실수요자들이라면 취득세 감면이 되는 이번 상반기 내 미분양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일 부동산업계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로 알짜 지역에서도 미분양 아파트들이 많아 잘 만 고르면 득템 할 수 있다.
우선 택지지구 미분양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삼송 아이파크'는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로서 매우 쾌적하며 조망권도 뛰어나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100㎡의 경우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116㎡는 뉴코리아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는 공릉천이 위치해 있어 웰빙형 단지다.

116㎡ A타입은 3면 개방형 평면이 적용된다. 세대를 둘러싼 4면 중 3면이 개방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며 2면 개방 거실 설계를 통해 조망도 강화했다. 단지 전면에 신원초·신원중 및 고교부지와 맞붙어 있다. 대출이자 60% 4년간 지원, 발코니확장무료, 이사비용 지원 등으로 전용 100㎡를 3억 중후반대 전용 116㎡도 4억 중후반대에 매입 가능하다.

삼송지구와 맞붙어 있는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5단지 전용 59㎡는 3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지구에 일부 잔여가구가 남아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를 분양 중에 있다. 수원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99만㎡의 부지에 6585가구의 주거 공간과 상업·공공시설,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는 단일 브랜드 도시다.

이중 수원 아이파크시티2차(C2,C4블록)는 전용 84~202㎡ 총 202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분양가 할인 단지로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최대 30% 할인혜택을 하면서 전용 149㎡를 5억원대에 매입이 가능해 양도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 940가구로 전용면적 149㎡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 주차장 지하화로 지상공간에 녹지와 수경공간을 설치했다. 입주자의 건강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GX룸과 사우나를 갖춘 휘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무인택배시설 등을 구성했다.

바람이 Y자 또는 일자로 자유롭게 통할 수 있는 바람의 길을 만들어 탑상형 아파트의 단점인 통풍성을 높였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 일대에 '학익 엑슬루타워' 회사 보유분에 한해 일부 가구를 특별분양 중이다. 분양가 60%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가가 2억원 가량 할인돼 전용 130㎡는 4억3000만~5억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개발호재 있는 단지로는 인천도시공사가 공급 중인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구월 보금자리)'의 경우 기존 성리초·중 외에도 단지 내 초등학교 1곳을 신설된다.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도 조성되며,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도 1곳씩 들어선다.

포스코건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올해 말 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되며, 인근 공항철도 검암역에는 KTX가 운행된다. 청라지구 A28블록에 위치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현재 잔여가구를 분양 중에 있으며, 최고 58층, 전용 100~209㎡, 총 766가구로 이뤄졌다.

청라중앙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며 전 가구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일부 가구에서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은 물론, 멀리 서해까지 보이는 멀티 조망권이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양지영 팀장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알짜 미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미분양 아파트는 금융혜택,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분양가 할인, 지원금 혜택 등 다양한 혜택들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요즘같이 시장이 불황일 때 잘만 고르면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 선택했다가 낭패보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