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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소리 3자면 어떤 홀소리도 표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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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소리 3자면 어떤 홀소리도 표기 가능

진용옥 교수, 국제학술대회서 주장

[글로벌이코노믹=김영조 문화전문기자] “한글”은 세계 최고의 글자라 한다. 그런데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학문적으로 제시하는 연구는 그리 많지 않고 대체로 국어학에 머물고 있다. 슬기정보(컴퓨터)시대 딱 알맞은 문자인데도 그 논리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처지다. 우선 가온소리 “아래아”의 처지가 그렇다. 음가는 물론 그 이름조차 아리송하다. 어제(6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타워에서는 약 110개국에서 5,000여명의 국내외 이비인후과 관련 의료진과 석학들이 참석해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세계학술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 IFOS)가 열렸다. 그 자리서 발표된 한글 특히 가온소리 관련 발표는 귀가 뻔쩍 뜨일만한 내용이었다.발표자는 진용옥 경희대 전파공학과 명예교수(전 국어정보학회장, 현 한국 미디아_컨텐츠 학술연합 공동의장)와 이비인후과 전문의 장선호 박사였는데 그 발표의 핵심은 “가온소리 3성(, , )으로 전세계 모든 다언어 홀소리를 표기할 수 있으며 천지인 삼성은 각각 성대. 입술. 성대 덮개와 같은 발성 기관을 상형하였다.”는 내용이다. ▲ 가온소리 3성에서 둥근 점 [ㆍ]은 울대(성대), [ㅣ]는 울대머리덮개(후두개), [ㅡ]는 입술을 상형하였다. 진 교수는 말했다. “훈민정음 혜례본에 등근 점 ᄋᆞ음가는 (ᄐᆞᆫ)자 가온소리와 같다. 처음소리 (티읕)과 마침소리 (기윽이지 기억이 아님) 어우려져 나오는 가온 소리로 설명하고 있다. 발음할 때는 혀가 오므러 들고 깊은 소리가 난다. 하늘이 자(天開於)에 열리므로 하늘 모습을 본 떠 둥근 모양으로 만들었다고.고 기술되어 있다. 이 주장이 보편화 된다면 문자와 말소리가 함께 언어 어문통합 처리가 실현되는 단초를 제공하는 계가가 될 것이다.”진 교수는 그 동안 그런 확신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실증자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함께 연구하고 발표한 장선호 박사 덕에 그 실증을 얻게 되엇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가온소리 3성에서 둥근 점 []은 울대(성대), []는 울대머리덮개(후두개), []는 입술을 상형하였다. 발성을 할 때 울대머리가 열리면서 동그란 울대가 진동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이 열리면서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라고 발표했다. 장 박사는 이 모습을 울대거울로 촬영하여 동영상으로 발표했다. ▲ 발성을 할 때 울대머리가 열리면서 동그란 울대가 진동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이 열리면서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 이 모습은 울대거울로 촬영한 동영상이다. 진용옥 명예교수는 가온소리 3성을 다섯 부류 13자로 확대할 수 있으며 다시 IPA(국제음성기호) 27자로 확대 할수 있음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진용옥 교수의 주장 가운데 또 하나 중요한 내용은 정음 가온소리 3자면 세계 모든 다언어 모음을 표기할 수 있다고 발표한 내용이다. ’마치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천지인 3자를 가지고 모든 한글을 다 입력할 수 있으며 이를 다언어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라고 했다. 이어서 가온소리' 3자는 아이우에오 다섯부류의 단 모음과 이를 13(한글에서는 8)로 확대할 수 있음을 IPA 모음 도표와 새로운 모음바퀴(wheel)로 설명했다. 사회를 보던 네델란드 학자의 거듭 확인하는 질문이 있었고. 장선호 박사는 목인경 동영상 기록으로 부연 설명을 더 했다. ▲ 가온소리 3자는 아이우에오 다섯부류의 단 모음과 이를 13자(한글에서는 8자)로 확대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IPA 모음 도표와 새로운 모음바퀴(wheel) 이어서 진교수는 “아래아”를 “가온소리 둥근점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을 아래 아로 부르지만 위치나 음가와는 전혀 걸 맞는 이름이 아니다. 가온소리이름을 앞에다 을 붙이는 관례에 따르면 ᄋᆞ이다. 그러나 형태적 위치적 오인으로 인해 아래에 찍힌 점이라 부르지만 위치가 가온(가운데)이지 아래는 아니다. 아래는 대부분 받침소리[종성]가 온다. 아래 아는 시옷이나 기역이니 하는 이두식도 아닌 비논리적 호칭이다. 우선 기록에 나오는 데로 가온소리 등근 점 ᄋᆞ이라 불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공학자인 진용옥 교수는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까지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발표도 어김없이 그런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 발표자 진용옥 교수와 장선호 박사
▲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세계학술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 IFOS) 발표장 모습
‘가온소리’ 공식 탐라어로 건의하겠다
발표 뒤 잠깐 대담 - 발표 공식 제목은 무엇인가?"RHINO-LARYNGO VIDEOSCOPIC EVALUATION OF ERGONOMIC KOREAN ALPHABET-HANGUL VOWELCREATED IN 1443 A.D.”로 장선호박사와 공동 저술이다." - “ᄋᆞ” 이름을 “하늘아”로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어떤가? 기록에 나오는 데로 깊은 소리하늘 소리이름이야 어떻든 관계 없다. 다만, “ᄋᆞ로 적어서는 안 된다. ᄋᆞ는 가 아님을 각별히 유념해야 하고 따라서 아래아로 표기해서는 절대 아니된다.“
- 가온소리 발성에 대해 클라니넷과 피리로 설명을 했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가? 매우 연관성이 크다 이는 1997년 한태동교수가 이미 지적했고 악율과도 관계가 깊다고 설파한 바 있다. 이번에 이를 해부학과 연관하여 설명했다.”
- 폴투칼에서 온 학자와 이야기를 하던데 무슨 내용인가?그는 폴투칼 전통음악 파두의 음향학적 특징에 대하여 발표 했다. 판소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문화재인데 판소리 아니리와 같이 대사가 포함되어 있는 지에 대해 물었더니 없다고 했다. 그녀가 분석했던 FO는 핏치로서 음악과 발성이 같은 척도로 표기 할 수 있다고 지적해 주었더니 신기해 했다
- 향후 계획은 어떤까?가온소리는 제주 탐라어에 고스란이 남아있다. 제주방언이 아니라 사라져가는 7,000 언어가운데 하나다. 이를 복원하여 제주 탐라어의 공식 문자로 건의하고 싶다. 영어를 습득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육지 사람이 쇄도할 것이다. 데델란드, 폴투칼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싶다.”


▲ 가온소리 발성에 대해 클라니넷과 피리로 설명ㅎ하는 도표
파두(포르투갈어:Fado)포르투갈전통 음악 장르의 하나이다. 그 연원은 18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실제로는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두(Fado)란 포르투갈어로 운명, 숙명을 뜻하는 말로서 영어의 fate, destiny등에 대응한다. 파두에 대한 비포르투갈어권 외국인의 일반적인 느낌은 애수어린 곡과 노랫말, 가난한 이의 삶이나 바다에 대한 노래가 많다는 것 등을 들 수 있으나, 실제 포르투갈에서의 파두는 특별한 주제에 거리낌 없이 다른 음악장르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것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파두는 포르투갈의 '사우다드(saudade)'(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그리는 애수, 향수를 가리키는 말)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 IFOS) 서울 대회에서 음향 특징에 대하여 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