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체들은 5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를 인용해 베이징대가 진융이 2009년 9월부터 중문학 박사 과정을 밟아왔으며 최근 박사논문을 마무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진융은 앞서 2010년에도 당(唐) 왕조의 왕위 계승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양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노년에 학구열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진융은 홍콩에서는 중문 일간지 명보(明報)의 창립자로도 유명하다.
그가 1957년 쓴 '사조영웅전'은 최근 중국에서 베이징 초등학생들의 필독 도서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