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상원은 최근 미7군 제30 의무사령부 존 조(49) 사령관(대령)을 준장으로 인준했다. 지난 1월 준장으로 임명된 조 준장은 상원의 정식 인준을 받음에 따라 오는 21일 진급식을 가질 예정이다.
존 조 장군은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한 2세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육군메디칼스쿨에서 외과를 전공했다. 콜로라도의 피츠시몬스 육군병원을 거쳐 워싱턴 DC의 월터 리드 육군병원의 흉부심장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프가니스탄 주둔군과 주한미군 캠프워커와 캠프캐롤에서 의무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의 미군의무센터 사령관을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미7군 제30의무사령부 사령관으로 재직해왔다. 30년 간의 군 생활을 통해 국방부 우수근무훈장, 브론즈스타메달. 육군표창훈장, 흉부외과최고숙련상 등 10여개의 무공 메달을 받은 그는 2011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미군 내 심장흉곽외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