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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한인 최초 美軍 군의관 장성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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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한인 최초 美軍 군의관 장성 탄생했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주 한인 최초의 군의관 장성이 탄생했다.

미 연방 상원은 최근 미7군 제30 의무사령부 존 조(49) 사령관(대령)을 준장으로 인준했다. 지난 1월 준장으로 임명된 조 준장은 상원의 정식 인준을 받음에 따라 오는 21일 진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인 장성은 지난 2011년 해병대의 대니얼 유 준장에 이어 두 번째 맞게 된 경사다. 한인 혼혈 2세로는 조셉 보보디치 대령이 지난해 미 해안경비대 제독(준장)이 됐고 미 공군에는 혼혈 3세 마이클 D. 김 예비군 소장, 하와이 주 공군방위군의 조셉 김 준장이 있다.

존 조 장군은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한 2세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육군메디칼스쿨에서 외과를 전공했다. 콜로라도의 피츠시몬스 육군병원을 거쳐 워싱턴 DC의 월터 리드 육군병원의 흉부심장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프가니스탄 주둔군과 주한미군 캠프워커와 캠프캐롤에서 의무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의 미군의무센터 사령관을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미7군 제30의무사령부 사령관으로 재직해왔다. 30년 간의 군 생활을 통해 국방부 우수근무훈장, 브론즈스타메달. 육군표창훈장, 흉부외과최고숙련상 등 10여개의 무공 메달을 받은 그는 2011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미군 내 심장흉곽외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