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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서 1명 추락 사망, 안전불감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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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서 1명 추락 사망, 안전불감증 심각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지난 25일 오후 2시53분께 서울 잠실동 제2롯데월드 타워 공사장에서 건축 구조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건물 4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ACS)가 21층으로 떨어져 김모(45)씨가 그대로 추락해 숨졌다.
또 21층에서 작업 중이던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은 파편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26일 전문가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감식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롯데건설은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현장에서 사고 목격자와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높이(555m)의 빌딩이다. 2015년 완공 예정이며 내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44층 높이까지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