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래미안 위례신도시, 청약 1순위 대박…최고경쟁률 ‘379대 1’

공유
0

래미안 위례신도시, 청약 1순위 대박…최고경쟁률 ‘379대 1’

368가구 모집에 1만110명 몰리며 1순위 마감…평균경쟁률 27.47대 1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삼성물산이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공급한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청약성공을 거두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위례신도시 368가구 모집(특별공급 42가구 제외)에 1만11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8개 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특히 99㎡ 테라스하우스 타입은 379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101㎡, 120㎡, 124㎡, 99~129㎡(테라스하우스), 131~134㎡(펜트하우스) 등 총 1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101㎡(4개 타입)의 경우 280가구 분양에 5381건의 청약이 접수돼 19.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모델하우스에 배치됐던 101㎡C 타입은 162가구에 4203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5.94대 1을 기록했다. 그밖에 ▲ã101㎡A 11.40대 1, ▲ã101㎡B 6.19대 1, ▲ã101㎡D 11.40대 1 등도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120㎡(2개 타입)은 55가구 분양에 1015건의 청약이 접수(평균 경쟁률 18.45대 1)됐다. ▲ã120㎡A 14.21대 1, ▲ã120㎡B 2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24㎡ 4가구도 148건의 청약을 받으며 37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특별히 공을 들였던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는 희소가치와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대부분 100대 1을 웃도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테라스하우스에는 총 3082건의 청약이 접수(평균 경쟁률128.42대 1)됐으며 펜트하우스 5가구도 484명이 청약(평균 경쟁률 96.80대 1)을 넣었다. 특히 단 2가구만 분양됐던 99㎡ 테라스하우스 타입의 경우 758명이 청약자가 몰리면서 379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의 특화구역인 휴먼링 안에 위치하여 창곡천 조망까지 가능한 쾌적한 입지가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관심을 성실한 책임시공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청약을 받았던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A2-12블록)의 580가구(특별공급 41가구 제외) 6399명이 지원하며 11.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최고경쟁률은 기록한 주택형은 35.7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99㎡A타입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유일한 신도시라는 점의 입지와 브랜드·¤상품 등의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청약가점제 축소 등 규제완화를 틈타 분양가와 입지여건이 우수한 사업장으로 분양시장의 교체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