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북한산, 남산 등 최고고도 또는 경관지구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우선 매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매입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25개 자치구(건축과)와 SH공사(매입임대팀)에서 받는다. 매입 결정은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한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1차 매입공고 때 접수한 다가구 등 기존 주택 500가구에 대해 매입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종합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관리인으로 선정, 청소와 입주·퇴거 안내 등 주택 관리업무 일부를 위임하는 시범사업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