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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남혁신도시에서 첫 임대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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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남혁신도시에서 첫 임대아파트 공급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경남혁신도시에서 첫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A5블록 600가구로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할 수 있으며 84㎡형, 75㎡A형, 75㎡B형 3개 타입으로 최고층수는 20층, 전체 7개동으로 건축된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작년 6월 착공해 내년 9월 입주 예정으로 한창 공사중인 A5블록은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서 75㎡ 200가구, 84㎡ 400가구며 임대조건은 75㎡(A)형 기준 보증금 3282만원, 월 임대료 65만8000원 수준으로 전세금으로 환산할 경우 진주시내 평균시세 대비 평균 81%수준이다.

청약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자동차는 감가상각된 가액이 2766만원 이하의 자산 소유자로서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우선공급 및 순위별 차등이 있어 반드시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체 600가구 중 70%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21%는 다자녀가구, 노부모 봉양가구, 생애최초 주택구입 가구,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에게 특별공급되고 나머지 9%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특별공급 미청약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LH는 오는 8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청약접수를 마치고 당첨자 서류접수 및 심사를 거쳐 8월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미 2012년 10월 첫 분양에 들어간 지구내 A1, A4블록은 8개월여가 지난 현재 대부분 계약완료해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남혁신도시에 대한 부동산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LH관계자는 전했다.

LH공사 경남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 자체만으로 충분한 가치와 매력이 있다"며 "소유부담 없이 내 집에 살고 10년 후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부동산 경기와는 별개로 최선의 투자기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