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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 매매거래량 6년반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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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 매매거래량 6년반만에 최대치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1 부동산 대책 효과가 본격화한데다,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둔 매매압력이 거래량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12만990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년(2008~2012년) 평균에 비해서는 74.4%, 전월 보다는 44.1%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만2790건 거래돼 같은 기간 143.6% 증가했고 지방은 7만7117건으로 118.8% 늘었다. 이중 서울은 1만7074건으로 158.6% 늘었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2687건으로 214.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9만4647건으로 같은 기간 155.3%% 늘었고 단독·다가구는 1만6196건, 다세대·연립은 1만9064건으로 각각 79.8%, 75.8%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3만7056건으로 181.6% 증가(지방은 140.8%)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178.8%), 85~135(205.5%)가, 지방은 40~60(126.1%), 60~85(156.8%)가 크게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보합세를, 지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실제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84.43)는 보합세를 보였고 서초 반포 미도아파트(84.96)는 2230만원, 송파 잠실주공 5단지(76.50)는 5233만원, 분당 서현 시범한신아파트(84.69)은 925만원 하락했다. 반면 부산 연제 연산엘지아파트(68.85)는 361만원 올랐다. 주택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