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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석유회사 BP 기름유출 보상합의금 지출 중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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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석유회사 BP 기름유출 보상합의금 지출 중지 소송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영국 석유회사 BP는 2010년 석유 유출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걸프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던 모든 합의금의 지출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며 16일(현지시간) 미 연방법원에 지급 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는 전 연방수사국(FBI) 루이스 프리 국장이 당시 수십억 달러의 보상금 지급 계획을 둘러싼 소송에서 한 변호사가 불법 행위를 한 증거를 잡아냈기 때문이라고 BP측 변호인단은 말하고 있다.
변호인측은 문제의 혐의 때문에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감안했어야 할 다른 요소들이 간과되었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신청했다.

미연방 순회재판소의 이 지역 법원 칼 바비어 판사는 보상급 지급 중단 신청에 대해서는 즉각 판정을 하지 않고 있다.

바비어 판사는 지난 4월에도 BP사가 법원의 일부 오해로 인해 피해 보상금이 거짓으로 부풀려졌다며 낸 지급 중지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