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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우수 고등학생 과학기술 연구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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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우수 고등학생 과학기술 연구 발표회

미래부, 제5회 APEC 미래과학자마당 개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에서 'APEC 미래과학자마당 (APEC Future Scientist Conference 2013)'을 개최한다.

APEC 미래과학자마당은 APEC 회원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우수한 고등학생들(멘티)이 저명한 과학자와 교육자(멘토)들의 지도에 따라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APEC 미래과학자마당에서는 APEC 14개 회원국을 포함한 총 16개국 110명의 학생(80)과 교육자(30)들이 참여해 '미래전기에너지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각 국 참가자간 우정을 쌓는 것은 물론,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참가 학생 중 한국인 10명을 포함한 18명의 과학영재들은 지난 12주간 각자의 멘토(교육자)들과의 온라인 지도 및 소통을 통해 수행해 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은 심사를 거쳐 향후 ‘APEC 국제청소년 학술지(APEC Youth Scientist Journal)’로 발간될 예정이다.

APEC 미래과학자마당은 미래부의 ‘아·태지역 과학기술협력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PEC 과학영재 멘토링 센터(센터장 이상천 경남대 교수)’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행사에 285여명(한국인 58명)의 아·태지역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이 행사는 아·태 지역 주요 국가에서 순환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첫 회(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미래부는 ‘APEC 과학영재 멘토링’ 사업에 대한 APEC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년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동 프로그램 출신 학생들이 대부분 과학기술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앞으로도 이번 사업을 통해 아·태지역의 우수 과학기술 인력들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사회에서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사후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