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서 장관은 어린이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고 "시작할 때의 열정과 호기심,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간직하면 큰 성장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어린이 기자단을 격려했다고 국토부는 말했다.
서울 김음초 6학년 최리아양은 "어린이 기자단이 있었다면 지원하셨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서 장관은 "내가 어린 시절에는 어린이 기자단이 없었지만 만약 있었다면 지원했을 것"이라며 "어린이신문을 열심히 봤으며, 글 쓰고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대답했다.
서울 도곡초 6학년 허유경양은 "장관이 되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서 장관은 "일정한 소득 수준 이하의 국민 가운데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어린이 기자들에게 "여러분은 국민의 마음과 국토부를 연결해주는 행복 전달자"라며 "우리나라의 땅과 하늘, 교통을 위해 일하는 국토부를 어린이의 아름다운 시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생각과 소망을 국토부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어린이 기자단은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장관실과 기자실을 자유롭게 둘러본 후 세종시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를 방문해 발전된 우주측지기술 등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