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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소 설계업체 진입장벽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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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소 설계업체 진입장벽 낮춘다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9일 LH 본사 오리사옥에서 ‘정부 3.0정책에 부응하는 LH-설계업체간 소통 Day’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건축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LH의 설계업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는 설계용역기간의 적정성과 저비용 입찰참가 방안 및 설계지침의 과다 규제사항 등에 관련한 의견개진 등 LH와 설계 업체간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LH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LH는 앞으로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경제민주화를 기초로 상생협력을 통한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용역 제도를 개선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업체 간 공정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의성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사항을 완화해 그동안 설계응모 비용과다 등으로 인해 설계용역에 당선되지 못했던 실력 있는 중·소설계업체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업무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정부 정책 추진시 사업성을 제고함은 물론,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