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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축제…경연·소통·힐링·체험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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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축제…경연·소통·힐링·체험 등 볼거리 풍성

[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해녀박물관 및 구좌읍 해안일원에서 개최되는 제주해녀축제는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경연의 장·소통의 장·힐링의 장·체험의 장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현)가 지난 20일 축제추진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6회 제주해녀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연의 장'은 해군군악대와 기마대·출향해녀·일본아마·해녀가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해녀테왁수영대회·해녀물질대회·해녀불턱가요제·해녀만속경연·숨비소리 창작가요제·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소통의 장'은 3대해녀 선발·해녀노래공연·일본아마공연·지역동아리 공연·희망의 불꽃 쇼·해녀영상 상영으로 짜여졌다.

'힐링의 장'은 해녀 굿인 푸다시·넋드림과 소망기원띠 달기·희망 페인팅 등으로, '체험의 장'에서는 수산물 시식회·바릇잡이 체험·어린이와 함께하는 해녀어장 만들기·해녀판화 만들기·전통 해녀복 체험·테왁망사리 만들기·도전! 나도 해녀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째날은 테왁수영대회·해녀물질대회·해녀불턱가요제, 둘째날은 해녀들의 물질 시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물질 작업 중 바다에서 돌아가신 해녀 분들의 넋을 달래 주는 ‘해녀 굿’을 선보인다.

또 제주의 청소년과 대학생과 젊은이들에게 해녀를 공부하고 음악을 통해서 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해녀를 주제로 한 숨비소리 창작가요제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