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우건설, 이라크 7900억원규모 천연가스 공사 수주

공유
0

대우건설, 이라크 7900억원규모 천연가스 공사 수주

▲이라크AKKAS가스전시공계약을체결하는'대우건설'
▲이라크AKKAS가스전시공계약을체결하는'대우건설'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대우건설이 해외 건설 시장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라크에 진출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에서 미화 약 7억 862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Project 법인인 KOGAS AKKAS B.V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 아카스 가스전의 천연가스 처리를 위한 가스 포집시설과 가스중앙처리시설 등이 주요 공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5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 등에서의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국가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공사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 및 공정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이라크 내 4개의 유전사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약 49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이룬 성과로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