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에서 미화 약 7억 862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 등에서의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국가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공사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 및 공정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이라크 내 4개의 유전사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약 49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이룬 성과로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