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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분양가 상한액 내달부터 2.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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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분양가 상한액 내달부터 2.10% 인상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앞으로 주택 분양가 상한액이 0.84~1.26% 가량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내달 1일부로 2.10%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내달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 물량부터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액은 택지비와 택지배 가산비, 기본형 건축비, 건축비 가산비를 합해 산출된다.

국토부는 재료비와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한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개정·고시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투입가중치가 높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기본형 건축비(공급면적 3.3)5305000원에서 5417000원로 오른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0.841.26%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결정되므로 최근 주택시장 침체를 고려할 때 실제 분양가 인상분은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