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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검찰총장, 高大 로스쿨 초빙교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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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검찰총장, 高大 로스쿨 초빙교수로 복귀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지난해 검란 파동으로 불명예 퇴진한 한상대(54·사법연수원 13기) 전 검찰총장이 모교인 고려대 강단에 선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 전 총장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앞으로 1년 동안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교내 강의 등을 맡는다.
한 전 총장은 이번 2학기에는 '비교 형사소송법 연구' 강의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의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나 학술 등의 분야로도 활동 폭을 점차 넓힐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한 전 총장이 이번 2학기부터 초빙 교수로 활동하는 건 맞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총장은 2011년 8월 제38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해 검찰조직을 이끌다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뇌물수수, 성추문 등 잇따른 비위로 조직이 위기를 맞고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검사들로부터 집단 항명 사태를 초래, 결국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