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는 중국 국내 판매부문에 집중하고, 테스코는 글로벌 제품구매역량을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테스코는 자사가 보유한 매장을 뱅가드의 브랜드로 단일화시키기로 결정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의 선호도도 높아 한국식품들도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표기,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성분표시, 중국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문구, 중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명, 중국인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 등을 고려해야 한다.
유통시장도 중국기업이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입하기는 어렵다. 현지업체와 합작을 통한 진출이 유리하고, 테스코와 뱅가드그룹처럼 역할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