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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뱅가드그룹,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와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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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뱅가드그룹,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와 합작

[글로벌이코노믹=손정배기자] 1985년 설립된 중국의 뱅가드그룹은 중국 전역과 홍콩 등지에 600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이다. 최근 영국의 글로벌유통기업인 테스코가 뱅카드와 합작으로 중국에 진출하기로 했다.

뱅가드는 중국 국내 판매부문에 집중하고, 테스코는 글로벌 제품구매역량을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테스코는 자사가 보유한 매장을 뱅가드의 브랜드로 단일화시키기로 결정했다.
뱅가드그룹은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친환경ㆍ유기농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해외의 경쟁력 있는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의 선호도도 높아 한국식품들도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표기,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성분표시, 중국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문구, 중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명, 중국인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 등을 고려해야 한다.

유통시장도 중국기업이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입하기는 어렵다. 현지업체와 합작을 통한 진출이 유리하고, 테스코와 뱅가드그룹처럼 역할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