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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1명...“교육환경 위해서 3000만원 이상 지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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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1명...“교육환경 위해서 3000만원 이상 지불 가능”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국민들의 대부분은 교육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상당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일반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면 얼마까지 더 부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43명(12.3%)이 3000만원 이상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3일 전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밖에도 '500만원 미만'은 328명(28.3%),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475(41.0%),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213(18.4%) 등이었다.

아울러 아파트를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는 응답자 833(71.9%)'자녀'를 꼽았다. 이어 '본인'이라는 대답은 13.0%(151), '배우자'11.0%(128), '부모'4.1%(47) 등이였다.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 40.8%'유명 학원가 인근 아파트', 32.5%'단지 내 교육시설(도서관, 독서실 등) 및 프로그램이 우수한 아파트'를 꼽았다.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9.3%(340)'별동 독서실 및 도서관'을 꼽았다.

이어 '유명 학원 연계 교육 프로그램' 26.1%(303),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20.3%(235), '자녀 창의력 증진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14.8%(172), '수영장, 워터파크 등 체육시설' 9.4%(109) 등의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정태희 팀장은 "이번 설문 결과를 보듯이 응답자의 95.8%'교육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아파트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았다""자녀의 교육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